대전자모원 엄마들과 아기들의 축복을 위한 미사가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자모원에서 열립니다.

11월 14일(화) 11시에 열린 금번 미사에는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 윤용식 요한보스코 차장신부님의 주례로 봉헌되었습니다.

윤용식 차장신부님은 '고성방가'라는 단어를 표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아이는 어른을 보고 배운다. 이것은 우리 자신을 가꾸어야할 이유다"는 말씀과 함께 이양현의 '야설'을 들려주셨습니다.

임연 이양연의 “야설(野雪)”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눈 덮인 광야를 걸어갈 때에는)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 이리저리 함부로 어지럽게 걷지 말라)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걸어가 남긴 발자국은)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나이가 들었다고 모두 어른이 아니고, 아빠는 아빠답게, 어른은 어른답게 행동해야 어른라고 할 수 있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말씀으로 주어진 우리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볼 수 있도록 강론해주셨습니다.  

이달 미사에는 백일을 맞은 자모원 김유○ 산모와 백일을 맞은 박지○ 산모의 아기 민결이를 위한 축하와 선물 증정식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미사에 참석하시고 많은 축하와 격려를 보내주신 후원자,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달 미사는 교구내 감사미사 [12월 14일(목) 10시 전민동성당]로 진행되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