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자모원(원장 임향이)에서는 11월5일 가을을 만끽하러 대청호 로하스 캠핑장에 “원데이 캠핑체험”을 다녀왔습니다.

2020년 1월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문화활동에 제약을 많이 받아왔는데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안정세에 들어가기도 하고 깊어가는 가을이 아쉬워 접촉자가 적은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캠핑 체험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캠핑 체험을 하기 전에 맑은 가을 하늘을 즐기며 대청댐 물문화관 주변을 산책한 후 저희 원과 가까운 대청호 로하스 캠핑장으로 향했습니다.

대청호 로하스 캠핑장은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평일이라 이용객도 많지 않고 쾌적해서 코로나19에 대한 염려를 조금은 내려 놓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가족끼리, 친구끼리 가는 캠핑이 대세라지만 임신과 출산으로 캠핑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생활인들과 먹방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준 바베큐파티도 재미있었고 배드민턴, 보드게임, 낙엽을 밟는 가을길 산책도 행복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글램핑장에서 숙박까지 하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아쉬움을 남기고 아기들이 기다리는 원으로 돌아온 “원데이 캠핑체험”은 저희 엄마들이 육아와 출산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고 재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